안녕하세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TikCle을 운영하는 새벽네시입니다 :)
오늘은 7월 28일이에요. 2026년 블랙프라이데이인 11월 27일까지 계산하면 아직 122일이 남았어요.
그런데 저희는 오늘을 BFCM D-122가 아니라 D-90으로 세려고 해요. 저희가 잡은 D-day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이 아니라, 브랜드들의 BFCM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 26일이거든요.
매년 10월이 되면 “이제 블프 준비해야죠”라며 찾아오시는 브랜드가 정말 많아요. 물론 그때 시작해도 캠페인은 할 수 있어요. 다만 콘텐츠를 여러 방향으로 만들어보고, 광고로 테스트하고, 성과가 좋은 방향을 한 번 더 확장할 시간은 이미 거의 남아 있지 않죠. 조금만 더 일찍 만났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그 아쉬움을 미리 없애보려고 해요. 앞으로 10월 26일까지 90일 동안, BFCM을 준비하며 실제로 결정하고 확인해야 하는 것들을 하루에 하나씩 풀어볼게요.
<이번 글에서 다룰 이야기>
-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인데 왜 10월 26일을 D-day로 잡았는지
- BFCM 일정을 거꾸로 계산하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 앞으로 90일 동안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 올해 새벽네시가 5개 브랜드와 만들고 싶은 결과는 무엇인지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인데, 왜 10월 26일이 D-day일까요?
많은 분이 BFCM을 ‘11월 말의 일주일’로 기억하세요.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은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는 날이 아니에요.
10월 마지막 주가 되면 브랜드들은 BFCM 프로모션을 알리기 시작하고,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공개하고, 광고 소재 테스트와 리타게팅 모수 확보에 들어가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는 그때까지 반응이 좋았던 소재에 가장 큰 예산을 집중하고요.
저희가 지난해 프로모션 시즌의 광고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확인한 것도 비슷했어요. BFCM에서 좋은 성과를 만든 브랜드들은 세일 기간에 광고 소재를 만들기 시작하지 않았어요. 그전에 여러 콘텐츠와 메시지를 충분히 테스트했고, 프로모션 기간에는 이미 반응이 확인된 소재에 예산을 집중했어요.
사실 아마존의 일정 자체가 그렇게 짜여 있기도 해요. 올해 아마존은 홀리데이 딜 접수를 이미 7월 8일에 열었고,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딜 등록은 10월 20일에 마감돼요². 세일이 시작되기 한참 전에 이미 딜과 재고가 다 정해져 있어야 하는 구조예요.
결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첫 광고를 켜는 날이 아니라, 앞에서 찾아낸 정답에 가장 큰 예산을 태우는 날에 더 가까워요.
그래서 저희가 잡은 목표도 10월 26일에 첫 콘텐츠를 받는 게 아니에요. 10월 26일에는 이미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고, 어떤 메시지와 앵글이 반응하는지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해요.
90일이면 여유 있어 보이죠? 역산하면 90일이 다 필요해요
10월 26일부터 검증된 콘텐츠로 광고를 시작하려면, 지금부터의 일정은 대략 이렇게 흘러가야 해요.
| 시점 | 준비해야 하는 일 |
|---|---|
| 7월 말~8월 초 | 집중할 제품과 프로모션 일정, 딜 구성 기획 |
| 8월 | Pre-phase·본 프로모션·Post-phase 캠페인 기획, 램프업 캠페인 준비 및 물량 발송 시작 |
| 9월 초~중순 | 아마존 BFCM 딜 등록, 1차 광고 소재 확보 시작, 검수 및 광고 테스트 |
| 9월 말 | 반응이 좋은 메시지와 앵글 선별, 추가 콘텐츠 제작 |
| 10월 초~중순 | BFCM 프로모션 메시지를 반영한 최종 광고 소재 준비 |
| 10월 26일 | BFCM Pre-phase 캠페인 집행 시작 |
| 11월 | 성과가 확인된 소재에 예산 집중, 리타게팅과 채널 확장 |
크리에이터를 찾아 선별하고, 협업 조건과 광고 활용 권리를 조율하고, 제품을 보내고(해외면 배송만 1~2주), 콘텐츠를 제작·검수하고, 광고로 테스트해서 이긴 앵글을 확장하는 것까지. 각 단계를 일정에 얹으면 90일이 빈틈없이 채워져요.
즉, 90일이 남은 게 아니라 90일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지금 시작해도 일정상 남는 여유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이건 브랜드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북미·유럽 크리에이터 대상 설문에서 10명 중 6명이 “브랜드가 BFCM 협업을 너무 늦게 제안한다”고 답했어요¹. 71.7%는 제안이 10월 1일 이후에 들어온다고 했고요. 문제는 크리에이터 일정이 마감돼서가 아니라, 짧은 기간 안에 제품 이해·촬영·수정·광고 활용 권리까지 한꺼번에 요구받는 것이었어요.
늦게 시작해도 캠페인은 할 수 있어요
9월이나 10월에 시작한다고 BFCM 캠페인을 아예 진행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다만 시작 시점에 따라 포기해야 하는 게 달라져요.
| 시작 시점 | 가능한 것 |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것 |
|---|---|---|
| 7월 말~8월 초 | 여러 앵글의 콘텐츠 제작, 광고 테스트, 성과 앵글 확장 | 거의 없음 |
| 8월 말 | 콘텐츠 제작과 제한적인 1차 테스트 | 충분한 추가 제작과 다양한 배리에이션 |
| 9월 | 콘텐츠 제작과 빠른 광고 테스트 | 실패 소재 교체, 성과 앵글의 충분한 확장 |
| 10월 | 확보된 콘텐츠를 빠르게 집행 | 사실상 사전 테스트 전반 |
한 달 늦게 시작한다고 캠페인이 단순히 한 달 밀리는 게 아니에요. 실패한 방향을 바꿔볼 수 있는 한 번의 기회가 사라지는 것에 더 가까워요.
8월 말에 시작하면 첫 번째 광고 테스트까지는 할 수 있어요. 9월에 시작하면 콘텐츠를 만들고 빠르게 집행하는 것까지는 가능하고요. 10월에도 캠페인 자체는 진행할 수 있어요. 다만 늦어질수록 성과가 낮은 콘텐츠를 교체하거나, 반응이 좋은 앵글을 발견한 뒤 다시 확장할 시간이 줄어들어요.
결국 늦으면 캠페인을 못 하는 게 아니라,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택지가 줄어드는 거예요.
아마존 BFCM은 할인율도 중요하지만, 광고 소재 라이브러리의 경쟁에 가까워요
아마존 BFCM 기간에는 성과가 좋은 광고 소재 하나만으로 전체 시즌을 버티기 어려워요. 아무리 반응이 좋았던 소재도 노출이 반복되면 성과가 떨어지고, 경쟁 브랜드들은 계속 새로운 크리에이터와 앵글을 투입하기 때문이에요.
저희가 이전 글에서 소개했던 한 브랜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단 7일 동안 메타 한 채널에서만 150종이 넘는 광고 소재를 운영했어요³. 성과가 낮은 소재는 거의 실시간으로 교체하면서요.
경쟁 브랜드가 100개가 넘는 소재를 바꿔가며 광고를 운영할 때, 우리 브랜드가 그제야 첫 크리에이터 영상을 기다리고 있다면 광고 예산이나 할인율만으로 그 차이를 메우기 어려워요.
결국 BFCM의 경쟁은 11월의 매체비 경쟁이 아니라, 그전에 만들어둔 광고 가능한 소재 라이브러리의 경쟁에 더 가까워요.
지금 결정해야 하는 건 크리에이터 수가 아니에요
BFCM 캠페인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보통 비슷해요. “크리에이터 몇 명과 진행하면 될까요?”
그런데 저희가 먼저 확인하고 싶은 건 크리에이터 수가 아니라, 10월 26일까지 광고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몇 개 필요한지예요.
크리에이터 100명에게 제품을 보낸다고 광고 소재 100개가 생기는 게 아니거든요. 제품을 전달한 수, 실제로 제작된 콘텐츠 수, 브랜드가 요청한 메시지를 제대로 담아낸 콘텐츠 수, 광고에 사용할 만한 완성도를 갖춘 콘텐츠 수는 모두 달라요. 여기에 광고 활용에 필요한 권리까지 확보되어야 실제 광고 소재로 쓸 수 있고요.
그래서 단순히 몇 명과 진행할지를 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 이번 시즌에 가장 집중할 제품은 무엇인지
- 고객에게 반복해서 보여줄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지
- 어떤 앵글을 비교해봐야 하는지
- 10월 26일까지 광고에 사용할 콘텐츠가 몇 개 필요한지
- 성과가 좋은 앵글을 발견했을 때 얼마나 더 확장할 것인지
이 질문에 먼저 답해야 전체 캠페인 규모와 일정도 제대로 계산할 수 있어요.
앞으로 90일 동안 이런 이야기를 다뤄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BFCM은 일찍 준비해야 합니다’라는 이야기만 반복하지 않으려고 해요. 실제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브랜드가 판단해야 하는 내용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풀어볼 예정이에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요.
- 시딩 수량과 최종 광고 콘텐츠 수가 달라지는 이유
-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기준
- BFCM 목표 매출에서 필요한 콘텐츠 수를 계산하는 방법
- 크리에이터를 선정할 때 팔로워보다 먼저 봐야 하는 것
- 첫 광고 테스트에서 확인해야 하는 지표
- 반응이 좋은 앵글을 더 많은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법
- 아마존·메타·구글에서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다르게 활용하는 방법
- 프로모션이 끝난 뒤에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
- 실제 브랜드들은 언제부터 어떤 준비를 시작했는지
TikCle이 실제 캠페인을 운영하며 확인한 데이터와 사례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에요. 아마존 BFCM을 준비하는 브랜드라면 매일 하나씩 따라오는 것만으로도 지금 무엇을 결정해야 하고, 무엇이 늦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올해는 5개 브랜드와 대표 성공사례를 만들려고 해요
새벽네시는 이번 BFCM에도 여러 브랜드의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진행해요. 하지만 그중 올해 한국 브랜드의 대표 BFCM 성공사례로 남길 수준까지 밀착 운영할 브랜드는 딱 5곳만 선정하려고 해요.
일반 캠페인과 BFCM 집중 운영은 목표부터 달라요.
| 일반 캠페인 | BFCM 집중 운영 |
|---|---|
| 브랜드의 목표·일정에 맞춰 캠페인 설계 | 10월 26일부터 BFCM 전체 일정을 역산 |
| 정해진 범위의 콘텐츠 제작·확보 | 필요한 광고 가능 콘텐츠 수부터 계산 |
| 콘텐츠 공개 또는 소재 확보까지 | 실제 광고 테스트까지 연결 |
| 캠페인 결과 정리 | 성과가 확인된 메시지·앵글 발굴 |
| 개별 프로젝트 완료 | 성과 앵글 확장 + 브랜드만의 성공 공식 구축 |
집중 운영 브랜드와는 이번 시즌 집중할 SKU와 메시지를 함께 정하고, 필요한 소재 수를 목표 매출과 일정에서 역산하고, 서로 다른 크리에이터·앵글로 제작해 광고로 테스트하고, 이긴 앵글을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포맷으로 확장해요. BFCM이 끝난 뒤에는 어떤 메시지가 성과를 만들었는지까지 남겨서, 다음 프로모션에도 다시 쓸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요.
목표는 캠페인 하나를 무사히 끝내는 게 아니라, 한국 브랜드가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퍼포먼스 광고를 연결해 매출을 만든 대표 성공사례를 남기는 것이에요.
이 밀도로 운영 가능한 브랜드는 현실적으로 5곳이 최대예요. 5곳이 확정되면 일반 캠페인은 계속 진행하더라도, 이번 시즌 집중 운영 브랜드는 추가 선정하지 않아요.
올해 BFCM을 대표 성공사례로 만들 5개 브랜드를 찾아요
아직 예산이나 실행 범위가 확정되지 않았어도 괜찮아요. 집중할 SKU와 프로모션 일정, 보유 콘텐츠 정도만 정리돼 있어도, 현재 준비 상태 기준으로 이걸 함께 계산해드려요.
- 10월 26일까지 집중 운영이 가능한지
- 광고 가능한 콘텐츠가 몇 개 필요한지
- 첫 제작과 광고 테스트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 이번 BFCM 집중 운영 브랜드에 적합한지
집중 운영 브랜드 5곳이 확정되면 이번 시즌 신청은 마감해요.
8월에는 BFCM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퍼포먼스 광고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펴보는 세미나도 빅미디어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어요. 다만 세미나에서 처음 만나면 이미 8월의 절반이 지나 있을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2026년 BFCM 마케팅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7일이지만, 실제 콘텐츠 공개와 광고 집행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하는 걸 기준으로 역산해야 해요. 크리에이터 선정부터 제작·검수·광고 테스트까지 고려하면 7월 말~8월 초에는 시작하는 게 좋아요.
Q. BFCM 인플루언서 마케팅에는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크리에이터 선정, 협업 조율, 제품 전달, 콘텐츠 제작·검수, 광고 테스트와 성과 앵글 확장까지 역산하면 약 90일이 필요해요. 더 늦게 시작하면 테스트나 추가 제작 단계를 줄이거나, 여러 단계를 병렬로 운영해야 해요.
Q.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딜 등록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올해(2026년) 홀리데이 딜 접수는 7월 8일에 열렸고,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딜 등록 마감은 10월 20일이에요². 9월 5일까지 조기 등록하면 딜 수수료 할인이 적용돼요. 딜 일정이 확정되는 시점에 광고 소재도 준비돼 있어야 세일 전 테스트가 가능해요.
Q. 시딩한 콘텐츠는 모두 광고 소재로 쓸 수 있나요?
아니요. 콘텐츠가 제작됐더라도 가이드라인 충족, 광고에 적합한 완성도, 메시지 구현력, 광고 활용 권리를 모두 확인해야 해요. 시딩 수량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광고에 쓸 수 있는 콘텐츠 수를 기준으로 계획해야 해요.
내일은 BFCM D-89, 이 질문으로 돌아올게요.
시딩 100건을 진행하면, BFCM 광고 소재도 정말 100개 생길까요?
참고 자료
- Modash, BFCM 크리에이터 설문 (북미·유럽 크리에이터 53명)
- Amazon Seller Central, Holiday 2026 딜 접수 일정 공지
- 새벽네시, 인플루언서 시딩 콘텐츠를 퍼포먼스 광고 소재로 활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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